포스코가 2012년 3분기 이후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포스코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4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3분기 영업이익이 9천억원 규모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이로인해 포스코는 2012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복귀하는 성과를 올렸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9% 줄고 영업이익은 58.7%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3천725억 원, 누적 매출은 38조661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해외 철강 법인의 실적 향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해외 철강 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천148% 늘어난 1천3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구조조정에 따른 계열사 축소로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철강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에너지, ICT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분기 대비 52.4% 증가했다.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연결 부채비율은 전분기보다 5.5%포인트 낮아진 70.4%로 연결 회계 기준을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별도 부채비율도 2.3%포인트 줄어든 16.9%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결기준 차입금은 전분기 대비 2조2천643억원 줄었고, 별도 기준으로는 외부 차입금보다 자체 보유 현금이 많아지면서 순 차입규모가 마이너스(-8천295억원)로 전환됐다.포스코의 이 같은 성과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고객사를 찾아가는 열정적인 WP제품의 솔루션마켓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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