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에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반면 기업은 사람을 구할 수 없다고 아우성이다.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우리사회의 크나큰 숙제인 것 같아. 공기업과 대기업에는 많은 청년학생들이 공채에 몰리는 반면 중소시업에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기업의 존폐를 걱정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이렇게 일자리 양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좋은 직장이란 보수와 근로시간이 평균 이상이어야 하고 전공이나 개인적성에도 맞아야함은 물론 근로환경 및 육아 등 가족친화적인 요건도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외국인 취업자 수는 93만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통계지만 그 외 불법채류자 등을 포함한다면 150여만 명에 이르고 있다는 추산이다.반면 현재 청년실업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41만7천여 명으로 통계되고 있다. 수치로 본다면 외국인 근로자의 3분의1 정도만 청년들이 대신해 준다면 청년실업 문제는 크게 해소될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산업 및 맞춤형 일자리창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3년간 인센티브로 사업비 30억원 규모를 지원받고 도비 대응자금 매칭 2억 원도 1년간 면제받는다.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취업정보센터 운영과 지역 강소기업 홍보를 위해 구인 구직상담, 취업과 취업준비생 대상 이동홍보관 운영, 산업단지 취업정보서 발간, 청년 산단일꾼 체험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해 왔다.그 대표적으로 경북도는 청년과 함께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취업지원에서 근로환경개선까지 제공해 고용안정까지 유도하는 지역산업단지 복합적 고용창출 모델사업이다.청년산단 JOB 카페 공감운영을 위해 근로자 사무업무 지원과 문화 휴식공간 제공, 각종 간담회, 취업컨설팅과 박람회 장소로 연간 5천110회에 걸쳐 제공하는 등 기업과 청년 친화적인 산업단지라는 이미지 전환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다.이제 정부와 지자체는 경북도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간격을 좁히고 동반성장이 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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