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5일 해도 동아타운에서부터 88수족관(해동로 구간) 지하배수관로에 서식하고 있는 가을철 모기 퇴치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가을철 서늘한 기온과 습도로 모기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으로 개체수가 30%이상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불편을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지하배수관 모기는 낮에는 어두운곳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밝은 불빛을 찾아서 인근 주택가나 점포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으므로 이번 연막소독으로 지하 깊숙이 숨은 모기 퇴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진석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가을철 모기 개체수 증가에 따른 모기 퇴치를 위해 하수구, 복개천에 집중 방역을 실시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