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6년도 연말에 착공해 2017년 영농기 이전에 준공을 목표로 길안면 묵계리 일원에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수원공, 기계화경작로(L=457m), 배수로(L=788m), 송·급수관로(L=3,616m) 등 영농환경개선에 중점을 둬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매년 밭기반정비사업 예정지 조사를 통해 사업예정지를 선정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1994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272억 원(국비 191억, 지방비 79억)을 투입해 47개 지구(1천165㏊)에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7년도에는 예안면 태곡리 일원에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밭기반정비사업이 완료되면 21.2㏊에 이르는 농지의 영농환경이 개선돼 밭작물의 생산성 및 주민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밭기반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밭기반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