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세계총회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구시 유치를 위해, 유치ㆍ홍보단을 파견했다. 판견단 구성은 대구시 3명,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부 2명이다. 총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총회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한다. 이 전달과정에서, 대구시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선진도시, 기계ㆍ금속산업의 허브 도시, 편리한 접근성, 쾌적한 숙박시설, 세계문화도시의 중심지 등의 강점을 최대한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성하여, 사전 협의를 했다. 유치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국책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에 용역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회 유치를 위한 대구시의 모든 기본 계획은 이미 다 마련된 셈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6년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회원국으로 신청하여, 이때부터 회원국이 되었다. 그 후 196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9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그다음 2011년 제41회 영국대회까지 총 26회 출전하여, 17회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역사상 최대의 성과물이다. 대구시가 이번 대회 유치 추진은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호기이다. 총회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홍보에 그 어느 나라보다 좋은 입지에 있다. 게다가 대회 총 17회 종합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소유하고 있다. 이게 바로 유치를 위한 최대의 홍보감이다. 그러나 국제대회는 지방자치단체로서만 유치하려해서도 안 되는 측면이 있다. 중앙 부처와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외교력도 유치에 크게 작용한다.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간에 유치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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