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64) 진량농협 조합장이 지난 24일 열린 2016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조합장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진량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조합의 활성화하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2008년부터 현재까지 농협중앙회 이사에 재직하며 전국농민들의 실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이 밖에도 농가에 대해 지난 1998년부터 비료·농약 구입비 및 56억 상당의 농기계 구입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집하장 17개소를 신축․보수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출하 농업인의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농업인을 위한 각종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난 2009년부터 80세 이상 조합원들을 위한 경로 연금제도를 전국최초로 도입했고, 지역 농촌인재를 위해 3억 5천만 원 상당의 학비지원, 2천4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기탁, 경북학숙에 연간 쌀 6천880kg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태준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