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행복나눔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2일 40여 명의 다문화 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부여군 일대에서 ‘2016년 희망고리 가족사랑찾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희망고리 가족사랑찾기 행사는 상대적으로 여가문화의 기회가 적은 가구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마련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확산을 통한 바람직한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김천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진행하는 특별사업으로, 참여자들에게 가족 간에 사랑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줌으로써 매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국립부여박물관과 낙화암, 고란사가 있는 부소산성, 백마강 유람선 체험 및 정림사지박물관 등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유적지를 해설사와 함께 투어하며, 책에서만 보던 딱딱한 역사 이야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가족애가 증진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