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이하 IZB 2016)에 지역 내 8개 기업체가 참가해 구미시공동관을 구성, 해외바이어와 111건, 약 4천2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독일, 터키, 일본 등의 Tier1(1차 밴드) 부품업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업체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구미시는 지역 내 200여 개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판로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매년 해외자동차부품박람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참가하는 IZB 2016은 세계 29개국, 800여 개 부품업체,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독일 최대의 자동차부품박람회로써 지역 내 자동차부품업체의 판로개척 지원뿐만 아니라 세계 자동차부품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박람회의 주요 참관객들은 유럽의 완성차 업체 및 1~2차 밴드의 엔지니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보쉬, 콘티넨탈 등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및 자동차 부품개발 기업의 공급자 구매팀, 연구개발팀 등이 많이 찾고 있는 박람회다. 특히, 밴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의 제품개발 담당자들이 구미시 공동관을 방문해 관내 부품업체가 생산한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샘플 요청 및 제품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매년 해외 유명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부품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서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바이어와 상담 후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사후지원(Follow-up)을 진행해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