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울진군이 1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테데자르 국제전시관에서 울진 금강송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울진금강송 파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울진군 일원에 자생하고 있는 금강소나무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키 위한 사업 일환으로 경북도와 울진군 주최, 조선매거진 월간 산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 후원으로 열린다. 지난해 서울, 울진, 대구에서 울진금강송 순회 전시회를 통해 널리 홍보한데 비해 이번 전시회는 세계유산 등재여부를 판단하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파리에서 개최 하게 돼 그 의의가 크다. 이번 파리에서 2주간 전시될 울진금강송 사진은 고송(古松) 장국현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선별한 초대형 작품으로 족자(1.5m∼3.0m) 32점과 병풍(2m~3m) 4점 등 총 36점이 전시된다. 고송선생은 10여년을 한국 최고의 걸작 소나무를 찾기 위해 헤매던 중 울진금강송의 자태에 매료돼,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로 이주 지난 6년동안 연중 절반을 노송들을 찾아 촬영해 왔다. 경북도는 외교통상부를 통해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과 UNESCO 한국대사,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등을 통해 이 행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 울진군은 울진금강송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준비단계로 이번 전시회를 비롯 오는 7월 ‘금강송군락지 세계유산 타당성 연구 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고, 울진군 소광리에 국립 금강송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조용기 경북도 산림비지니스과장은 "백두대간 지역에 산재한 산림생태자원과 주민들의 삶과 역사적 흔적 등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ㆍ연구 및 가치를 발굴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경북도 봉화 등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이야기나라 벨트 조성 세부계획 및 타당성 검사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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