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의 명문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김진희)가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우승, 개인복식에서 권기빈(3년), 임민호(1년) 조가 우승함과 동시에 개인단식에서도 권기빈(3년)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권기빈 선수는 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함으로 대회 3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단식 결승전은 문경공고 선수들끼리 격돌할 정도로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는 문경공고의 잔치상이 되었다. 지난 5월 7일부터 11일까지 문경국제정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전년도 우승팀인 문경공고는 A조에 배정을 받아 예선 리그전에서 3전승으로 조1위로 8강에 제일먼저 안착하였으며, 8강전에서 인천고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이어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강호 광주 동신고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경공고는 반대쪽에서 전남 매산고를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온 충북 음성고와 매 세트마다 숨 막히는 접전끝에 결국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2011년에 이어서 영광의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5월 9일부터 시작된 개인복식 경기에서도 권기빈, 임민호가 한조를 이룬 문경공고는, 팀은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개인단식에서도 지난 4월 제17회 장원배 전국정구대회에서 개인 단식에 우승한 정구 신동 2학년 김동언 선수와 3학년 권기빈 선수가 서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같은 학교 동료 선수와 우승을 놓고 다투는 명실상부 남고부 전국최강임을 자랑 하였다. 문경공고 김진희 교장은 본교 정구부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아낌없는 예산 지원과, 그리고 모교 문경장학회(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고규환)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업적이 가능하였으며 또한, 감독(임성열)과 코치(백현식)의 섬세하고 빈틈없는 훈련 프로그램에 힘들지만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공고 정구부는 작년 2011년도에도 무려 4회에 걸쳐 전국대회를 석권하였으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선배들이 이룬 신화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새벽과 야간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휴일도 반납하면서 올해 10월 대구에서 거행되는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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