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한 시,군 대표선수 중 부부, 부녀, 부자, 남매, 쌍둥이 등 이색선수단이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포항시 선수단 골프(일반)에 출전한 김길준 선수와 수영대표 김가을 선수는 66년생과 97년생 부녀사이다.
또한 울진군의 임찬욱과 김미숙 선수는 부부사이로 테니스 종목에 나란히 울진대표로 나섰으며, 김천시의 레스링 황경현 총감독은 아들 황승민 선수가 레슬링 자유형, 그레꼬120kg에 출전해 부자 출전으로 기록됐다.
쌍둥이 선수도 출전한다.
경주시 육상 마은영과 마은정은 자매선수로 이번대회에 언니 마은영은 5000m. 1600m계주, 단축마라톤 등 중장거리에 도전하고 동생 은정은 1500m출전과 함께 단축마라톤에서는 언니 은영과 나란히 출발선에 선다.
또 남매선수로는 영천시의 권헌정과 권정욱이 수영 혼계영400m과 계영400m 같은 종목에서 양보 없는 순위를 다투었고 성주군은 사전경기로 마감한 태권도에서 유국영과 유국일이 형제선수로, 안나영 안소영이 자매선수로 형제자매의 힘을 보탰다.
이밖에 개최지인 구미시는 다문화가정의 전은순 선수를 육상1600계주에 출전시켜 이번 체전이 도민화합에 걸 맞는 꽃으로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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