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ㆍ서ㆍ남해안 해양ㆍ관광산업의 주도적인 역할과 국가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결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박상은(인천중구,옹진군 새누리당), 김영록(해남ㆍ완도ㆍ진도군 민주통합당), 여상규(남해ㆍ하동군 새누리당), 김승남(고흥ㆍ보성군 민주통합당) 과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했다.
첫 회의에는 섬 지역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정부지원의 공동 대응 협의 및 전략사업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 보령시, 고흥군, 여수시를 추가 회원으로 영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협의회는 울릉군, 신안군, 하동군, 보성군, 인천 등 전국 10개 시ㆍ군으로 증가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서지역에서 생산ㆍ출하하는 모든 농ㆍ수산물을 육지로 운반할 경우 특별법(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해상운송비의 전액 국비 지원을 전격 건의했다.
특히 최군수는 섬지역과 연대한 도서관광 면세점 도입의 추진과 수입금에 대한 주민 복지사업 지원을 특별히 제안했다.
이에 신안군, 옹진군과 함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키로 협의했다.
이밖에 바다면적의 행정면적 설정(신안군), 도서관광객에 대한 여객운임 지원(옹진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서지역 해상여객운송사업기준 완화(진도군), 자동차 선적 자동화물비 부과 폐지 및 국비지원(완도군) 등 13개 사업을 정부 및 국회에 건의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토의된 전략사업에 대하여는 5월중 개최예정인 실무협의회에서 법령검토 등을 거쳐 정부 건의사항과, 법령 마련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 자료를 세밀히 만들어 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영삼기자
choy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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