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선의원으로 첫 국감을 치르고 난 소감-국회의원 등원과 동시에 집권여당의 원내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맞아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국민 효자손’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 불필요한 정쟁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생국감`, `정책국감`을 치르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염두에 두고 국정감사에 임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대한민국과 포항의 ‘新성장 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생국감, 정책국감을 치르는 데에 집중했다. ‘국민 효자손’을 자처하며 국민이 억울하고, 불편하고, 가려운 곳을 어루만져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2. 기억에 남는 국감 장면은- 국민 불편사항 지적에 여·야·정 따로 없는 공감대형성에 주력했다. 국정감사 기간에는 국민들의 불편사항과 행정의 비효율, 예산낭비 등을 찾는다. 이러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좌진들과 밤을 새워 토론하고, 준비했던 노력들 하나하나 모두가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나의 문제제기에 대해 여야, 정부, 국민 할 것 없이 모두 함께 공감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댄 기억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휴대폰 선택약정 요금제에 대한 부당함, 홈쇼핑의 허위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을 때 회의장 여기저기에서 자신의 피해사례를 따져보며 웅성이기도 했으며, 야당 의원들도 함께 힘을 보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정부 측도 타당한 지적이라며 즉시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정치라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국민을 위하는 생각에는 여야, 정부가 따로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3. 첫 국감에서 거둔 성과는- 20대 국회를 시작하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을 찾아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소통하며 메모했다. 메모된 수첩은 이미 30여권을 훌쩍 넘겼다. 이번 국정감사기간 언론이 뽑은 ‘국감인물’에 선정되고 새누리당이 뽑은 ‘국감우수의원’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에 맞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국민 전체가 쓰고 있는 ‘휴대전화에 대한 불합리한 선택약정 문제’, ‘UHD TV 구매자의 피해’, ‘홈쇼핑사의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등에 관한 정책개선 촉구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며, 국민들의 답답하고 억울한 부분은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4. 포항지역 관련 국감내용, 지역발정방향- 세계적 경기불황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했던 철강·조선·자동차 산업 등의 제조업 분야가 최근 들어 큰 어려움을 맞고 있다. 고용, 수출, 지방세수 감소 등 지역에서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확보가 절실하다. 최근 경북도, 포항시, 포스코는 부가가치가 높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도 높은 타이타늄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계획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경주·울산은 손을 맞잡고 제조업의 위기를 기술혁신으로 극복하고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위해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다. ‘동해안연구개발특구’는 ‘新성장동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포항이 다시 한 번 도약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 측에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지정을 촉구한 이유이다.그리고 최근 동남권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원전의 안전과 동남권 지역의 단층 조사를 할 수 있는 ‘포항 지진전문연구센터 신설’을 요구하였고,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 2017년 1월부터 실질적인 지진·지질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포항 지진전문연구센터’가 설립되어 지진에 대비한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5. 하고 싶은 말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제의 불합리 실태 ▲실손 보험료 중복가입 문제 ▲TV홈쇼핑의 허위·과장 광고 문제 ▲UHD방송시대 준비상황 점검 등 국민 실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는 여러 현안들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20대 첫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우리 사회의 여러 불합리,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대한민국 국민과 포항 시민들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겨내며, 함께 기뻐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