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2일 형곡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12 경북사이버논술교실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논술과 관련한 대입 전형의 변화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논술 평가(첨삭)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논술교실 지도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북도교육청 사이버논술교실(www.kben.org)은 수험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논술준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수험생들의 논술 준비 부담 완화하기 위하여 2001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매년 학교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700명 정도의 학생과 첨삭 지도를 담당하는 90여 명의 유능한 선생님이 각종 자료실이나 게시판 등을 활용해 유용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과 첨삭 지도 등을 통해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논술 지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 2월까지 논술교실에 탑재된 첨삭 지도, 질의응답, 각종 논술 관련 자료, 도서 안내, 읽기 자료 등의 게시물이 약 8,000건이 넘으며, 월 평균 5,000~6,000명 정도가 방문해 현재 누적방문자는 55만여 명을 넘어섰다. 매월 120~150 건 정도의 각종 게시물이 꾸준하게 탑재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론적인 연수를 지양하고 지도교사의 실질적인 첨삭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김병찬 담당 장학관은 12년의 역사를 가진 ‘논술교실’ 지도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논술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하고 오늘날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인 창의와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논술교육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경북 사이버 논술교실은 2010년 기존의 인문논술 중심에서 자연논술 첨삭지도를 공교육 기관 최초로 시작했으며, 학교 급별․학년별로 문제를 달리 제공해 보다 세분화한 논술 지도를 하고 있다. 논술고사 준비를 하는 도내 우수한 학생들은 사교육의 부담 없이 고품격 논술지도를 받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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