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잔여 산업시설용지 5필지, 6만3천㎡에 대해 분양을 실시한다.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 중 일부필지는 필지분할을 통한 공급면적 축소(기존:5천평, 변경:3~4천평)로 매수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에서 MOU 체결기업 우선공급을 위해 일반 공급이 보류됐던 필지(2필지)는 필지규모나 위치면에서 우수하여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대구국가산업단지는 88, 중부내륙, 경부, 중앙 고속도로와 연접하고, 산단 주변 국도확장, 대구도심과 테크노폴리스를 잇는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또한 달성 1ㆍ2차 산업단지, 산업ㆍ주거ㆍR&D기능이 복합된 테크노폴리스와의 시너지 효과 및 인근 ITS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험장) 등과 연계해 기술 연구개발, 생산ㆍ수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대구의 거대한 핵심산업단지로서 지역 경제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공단과 비교할 때, 저렴한 분양가(96만8천 원/3.3㎡)로 인해 1단계 사업구역 내 산업시설용지는 현재 143개사(213만3천㎡)가 입주ㆍ분양계약을 마쳤으며, 2016년말 토지사용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착공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또한, 대구국가산단은 국내 최초로 공장 건축 설계단계부터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반영토록 해 입주기업들의 최대 수요전력을 낮추고, 전력부하 변동을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전력요금 인하 및 생산원가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대구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신청은 24~25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달서구 상화로 272)에서 방문 접수하며, 11월 1~9일 입주심사, 11월 15~16일 입주계약 체결, 11월 17~18일 분양계약 체결로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