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0월 19일 해도동 포항운하 Flower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포스코와 함께 하는 해도동 행복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 이기권 남구청장, 장경식 경북도의원, 이상근 포항시의원, 박희정 포항시의원, 장우익 해도동장 및 지역주민 등 올해 최대 규모인 1천6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포스코 및 외주사 임직원 500여 명은 행사에 앞서 인근 식당에서 석식 간담회를 가진 후 공연장 안전관리 및 생수, 팝콘 무료 배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행사 후에는 뒤풀이를 실시해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저녁 7시 20분에 시작된 식전행사에는 임종복 국악예술단이 출연해 전통 국악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의 흥을 돋웠다.본행사에서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댄스팀 <에이블>, 트로트가수 서희, 지역출신 가수 김정구, 초대가수 김용임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에 주민들은 환호의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포항제철소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 표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제철소 인근지역에서 문화공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8월 19일 청림동을 시작으로 송도동, 제철동, 상대동에서 각각 실시했으며, 10월 19일에는 올해 일정의 막을 내리는 행사를 송도동에서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관계자는 “2016년 총 5회의 행복 페스티벌 실시 결과 총 6,000명의 지역주민들이 행사장에 찾아와 국악, 댄스, 가요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경험하는 한편 포스코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통과 음악이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