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일자리 분야에서 만큼은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인센티브로 3년간 사업비 30억 규모를 지원 받게 되고 도비 대응자금 매칭 2억도 1년간 면제 받는 혜택도 주어진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중 시행, 신규 2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자치단가 신청한 137건의 일자리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은 지난 9월 실시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대면심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도가 최우상을 받은 사업은 청도내 청년인재 유출방지와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취업지원에서 근로환경개선까지 제공해 고용안정까지 유도하는 지역산업단지 복합적인 고용창출 모델사업이다.도는 이사업을 통해 구인·구직상담취업(상용직 247건 취업), 취준생대상 이동홍보관 운영, 산단취업정보서 발간, 청년! 산단일꾼 체험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또 청년산단 JOB카페 ‘공감’ 운영을 위해 근로자의 간단한 사무업무 지원, 문화·휴식공간 제공, 각종 간담회, 취업컨설팅과 박람회 개최 장소로 연간 5천110회 제공하는 등 기업과 청년친화적인 산업단지라는 이미지 전환에 노력했다.아울러 경산․대구지역 생활권과 지하철을 연계한 산업단지 출퇴근 무료순환 버스 운행으로 근로자의 편의와 산업단지 내 교통난을 해소했다.특히 직장과 가까운 곳에 공동 보육시설을 설치해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했다.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단기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