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나눔 체험부스운영으로 시민들과 소통한다.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2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16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로써 기부데이 기념식, 나눔현장모금 캠페인,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등 27만 시민이 ‘나눔’이라는 주제로 주위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경산시의 희망나눔모금액은 10억 원에, 1인당 기부액이 3천927원에 불과했다.
이에 경산시는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부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이 본인의 상황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착한가게, 착한일터, 경산사랑나눔 등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이번 행사가 기부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단지 조금 나누는 것’이라는 친숙한 개념으로 시민들께 다가갈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를 올해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뿌듯한 기부의 기쁨과 온기를 27만 경산시민이 모두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