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깨끗한 도시 환경조성에 노고가 많은 환경미화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20일 달성군 방천리에 위치한 환경자원사업소에서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 구청장, 군수, 김의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장 등 50여 명의 내빈과 1천100여 명의 모든 환경미화원 및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노사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대구광역시 환경분야 노동조합 창립 52주년 기념’ 행사를 겸한 이번 체육행사는 구ㆍ군별로 선발된 선수들의 족구 경기를 시작으로 계주와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이어서 개최되는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한마당 어울림 마당에서는 노사가 서로 한데 어울려 춤을 추면서 우애를 돈독히 하는 등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푼다.황준영 환경분야노동조합위원장은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일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영진 시장은 “환경미화원의 수고 덕분에 시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