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RCY(대표 이지희 학생, 기계제어공학부 2학년)는 올해 3월부터 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작해 현재까지 14회를 진행했다. RCY 동아리 학생들은 자신의 학업과 다른 활동으로 인해 분주한 상황이지만, 한동대의 슬로건인 ‘세상을 변화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와 ‘배워서 남주자’ 정신을 생각하며 토요일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멘토들과 친해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촉각을 이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점토 놀이’, ‘주토피아 영화 관람’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2학기에는 ‘포항 운하에서 피크닉’, ‘아이스 스케이트장 방문 및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RCY는 Red Cross Youth를 줄인 말로 대학교에서는 ‘대학적십자회’로 부르며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든 단체이다. 한동대에 RCY가 생긴 지는 3년이 됐다. 지난 3년 동안 RCY는 독자적으로 사회봉사 자율프로그램에 신청해 공식적으로 학교의 승인과 지원금을 받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 중에는 ‘RCY 가족사랑 희망 나눔 캠프’에 참가해 멘토들과 멘티들이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지희 학생은 “RCY는 이와 같은 활동을 펼치며 한동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 중에 사랑과 봉사의 기쁨을 배우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RCY 단원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한동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시 새기게 되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