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17일 오전 현대제철 사랑나눔봉사단(단장 강임중)과 함께 학업중단위기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New-Vision 사업을 실시했다.New-Vision사업은 관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학교 복귀 및 진로결정을 돕는 New-Start 프로그램 참여 학생 중 주거환경이 노후 된 가정을 매월 1가구씩 선정, 현대제철 사랑나눔 봉사단과 함께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화장실 보수 중 한 가지씩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실시된 가정에선 “오래된 벽지와 장판으로 집안이 항상 눅눅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망설였었다”며 “포항Wee센터와 현대제철에서 지원을 받아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영석 Wee센터장은 “학업중단 예방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단절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강임중 단장은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말처럼, 우리가 흘린 구슬땀이 모여 학생과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