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최경수올해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이 2014년도의 44억원보다 많은 55억 9천여만원이라고 한다.기탁자수가 6만1천여명이며 대다수가 10만원이하의 소액기부자라고 한다.하지만 지난 해 기탁금은 2014년도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2013년도 선관위 기탁자수 11만여명에 기탁금액 107억에 비하면 절반수준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작년 한해 동안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도 국민이 소중한 정성을 보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은 정치에 대한 불신감과 무관심으로 소액다수의 정치후원문화가 그렇게 활성화 되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면 국민의 입장에서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득실(得失)은 무엇일까?물론 당장은 내주머니에서 돈이 들 필요가 없어 이득이라 생각하겠지만 국민이 소액으로 기부하는 정치후원금은 기부와 기부를 받는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의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과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이라는 국익차원으로 봐야 할 것이다.정치후원금은 어떻게 기부해야 할까. 간단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중앙선관위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 스마트청구서(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카드사 홈페이지(신한카드, 롯데카드)를 통해 기부하거나 해당지역 선관위를 직접 방문해서 기부할 수 있다.더욱이 기탁금은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 공무원을 포함하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시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렇듯 국민이 정치후원금 기부에 얼마나 동참하는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가늠할 수도 있을 것이다.비록 대다수 국민의 입장에서 정치불신만 할 것이 아니라 큰 돈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얼마간의 쌈짓돈으로 정치후원금을 솔선수범해서 기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건전한 민주정치발전과 깨끗한 정치를 후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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