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 꽃길 조성지에 국화꽃이 만개했다. 지난 6월 월항~초전간 도로변 5km구간에 심은 국화꽃이 가을을 맞아 활짝 피어 이들의 눈과 마음까지 향긋한 국화향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국화꽃을 활짝 피운 꽃길 조성지는 월항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행복홀씨 입양사업으로 관리하고 있다.배일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지난 여름 연일 폭염이 지속돼 혹여나 꽃들이 타들어가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꿋꿋하게 견뎌낸 국화꽃이 이렇게 만개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권종욱 월항면장은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월항면을 찾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단풍과 함께 활짝 핀 국화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