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가 최근 귀농·귀촌인들을 대상, 봉화비나라 귀농 학교에서 실시한 농사기술등 현장실습위주의 맞춤형 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13년부터 매년 6기, 기수당 5박6일간(합숙) 30명을 대상, 실시한 귀농교육이, 현재 22기 500여 명이 수료한 가운데 170여 가구가 봉화에 둥지를 틀었다.교육과정은 봉화지역의 주요농산물인 사과, 고추, 수박 등에 대한 농사기술과 현장실습을 위주의 귀농 과정이 진행돼 입소한 교육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기수별 또는 총동창회 사회관계망 서비스 밴드를 개설해 상호 공유하며 인맥을 활용한 판매처 알선 등 새로운 농촌문화 창조 역할도 하고 있다.배기면 과장은 "2000년 이후 귀농·귀촌 인은 현재 2천409가구에 5천114명으로 이는 군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 한다"면서 "앞으로 귀농인 정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