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사)탁틴내일과 연계해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1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체험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성 교육은 청소년들의 성장에 따른 몸과 마음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생명 탄생의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추진됐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은 △임신·출산에 관한 생명의 존엄성 체험 △성폭력 예방교육 △사춘기 몸의 변화 알기 등으로 구성됐다.이 날 학생들은 교실에서 벗어나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국내 최초의 이동식 성교육 전시 체험 버스에서 다양한 성교육 자료를 직접 보고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들었으며, 산모의 태동을 느껴보고 신생아 인형을 안아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윤은경 아동청소년팀장은 “이번 성교육이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성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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