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종협기자] 올해 6회째를 맞아 ‘전통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살아 숨쉬는 송라’를 주제로 지난 15일 송라초등학교에서 열린 ‘송라면 화진리 전통 앉은줄다리기’ 재현행사가 지역민 및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달 포항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송라면 화진리 전통 앉은줄다리기’ 재현행사는 화진 해안마을의 전통 풍습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어,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마을 부녀자들만이 모여 동서로 편을 갈라 게줄 모양의 줄을 이용해 앉아서 당기는 풍습을 재현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전통 그대로의 앉은줄다리기 재현행사와 더불어 미니앉은줄다리기 경연대회, 투호놀이, 고무신멀리차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송라면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이호용 송라면장은 “송라면 전통 앉은 줄다리기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앉은 줄다리기 행사의 전통을 계승·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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