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환동해 지역 골퍼들의 잔치인 제1회 환동해지역 골프대회가 17일 오션힐스 포항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환동해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해 포항시 골프협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선수 250명과 임원등 500여명이 참석, 행사를 빛냈다.경기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 행사의 의미을 더했다.내빈들의 시타식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골프대회는 각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남녀부로 나눠 치렀다. 대회 결과, 신페리오 남자부 우승은 남인호씨가, 여자부 우승은 김춘화씨가 각각 차지했다. 준우승은 남자부 홍부출씨, 여자부 강성희씨가 3위는 남자부 김규형씨, 여자부 김현정씨가 각각 입상했다. 메달리스트는 남자부 김민환씨, 여자부 박미경씨가 차지해 실력을 뽐냈다.이밖에 롱기스트 남자부 김영춘씨, 여자부 김옥희씨, 니어리스트 남자부 민병락씨, 여자부 김순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포항시골프협회는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포항시에 기증해 골프를 통한 온정의 손길도 으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