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심수관가(沈壽官家)의 한·일 다도문화교류 행사가 지난 15일 주왕산관광단지 민예촌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청송다인회(회장 지경숙)가 주관하고 일본의 심수관가 등이 후원한 이번 다도행사는 청송군이 조선도공 400년의 명맥을 잇고 있는 세계적 도예가문인 심수관가와 민간교류 협력증진 2주년을 맞아 개최됐다.이번 다도문화교류는 양측간 교류를 지속 증진시키고 나아가 다도문화 보급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인성, 예절, 교육 등 군민의식 함양을 위해 민예촌의 한옥 4곳에서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심수관가의 일본 차(茶)를 비롯해 영은다례원의 홍차, 명연다례원의 전차(煎茶), 영양다례원의 발효차(醱酵茶), 청송다례원의 나눔차 등 접빈다례 체험행사도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전통 국악연주와 천연염색 코너, 다용도품 전시장도 마련됐다.청송군 김희관 문화관광과장은 “심수관가와의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통해 청송백자의 우수성 등 도예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도문화 보급을 통해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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