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센터 유치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한동수 청송군수는 17일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세계지질공원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내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세계지질공원센터가 청송에 들어서면 개원예정인 2020년에는 전국 약 600여 명의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교육 수요가 예상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교육과 관광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지질공원 교육, 연구, 박물관, 방문객센터 등의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게 돼 지질관광 중심, 국가 교육협력 중심, 세계 교류협력 중심센터로 연간 30만 명 이상 탐방객들의 방문이 예상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청송군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7월 중순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의 현장실사를 받고 오는 11월 중순께 세계지질공원 예비인증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세계지질공원은 현재 전 세계 33개국 120개소가 인증돼 있고 UGGN(UNESCO Global Geoparks Network)를 통해 국제적 교류와 교육 홍보활동을 활발히 수행중이다. 청송군은 지난 5월 말 한국국가지질공원연구원과 협력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발전 교육과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이에 따라 UGGN에서는 세계지질공원 확산을 위해 국제적으로 큰 공헌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현재 우리나라는 7개 국가지질공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10여 개 지자체가 지질공원을 추진 중에 있고 세계지질공원은 유일하게 제주도가 지난 2010년 인증됐으며 현재 청송군이 심사 중에 있다.한동수 군수는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11월 말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며 “세계지질공원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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