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14일 포스텍 공학동에서 포스텍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과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포항시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의 상호협력 분야는 △맞춤형 보건서비스 및 시스템 운용 최적화 △정보기술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구 및 콘텐츠(제품, S/W) 개발 △건강정보 관리·분석·활용 방안 구축 △공동세미나 개최 및 협력학습 등이다. 상호 협력분야의 세부내용으로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치매선별을 위한 K-MMSE 구축, 두뇌 건강증진 음악치료 시스템(Smart harmony) 활용 등이 있다. 치매선별을 위한 K-MMSE의 활용은 치매선별 평가를 간편화하고 검사항목의 추가 및 삭제가 가능하며, 피검자들을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함으로써 정확성 향상, 검사시간 간소화, 설문 결과의 효율적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뇌건강을 위한 스마트 하모니의 활용은 게임으로 재미있고 쉽게 두뇌를 활성화함으로써 경도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Cognitive) 향상효과와 음악을 통한 인지강화 교육에 반복 실시함으로써 사회성(Social) 향상효과 및 음악치료를 통한 우울감 감소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선 자세에서 율동과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가벼운 운동(Physical)효과와 음악 합주를 통한 사교성 및 감성(Emotion) 향상효과가 기대된다.박혜경 북구보건소장 “포스텍의 유능한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스마트 기기를 보건사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으로 포항시민의 사회적, 신체적, 감성적, 인지적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