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문화 창달과 여성의 권익을 진작시키는데 공헌을 한 21세기 여성리더를 발굴키 위해 제정한 ‘제3회 선덕여왕대상’ 수상자 3명이 선정되고 15일 시상식이 열렸다.GBN경북방송(주)이 주최하고 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와 GBN경북방송(주)이 주관한 ‘제3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30분 경주 보문단지 내 The-K호텔에서 김석기 국회의원과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 정치경제-이상득, 문화예술-주영희, 봉사교육 -박미숙 등 3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20일부터 10월7일까지 15일간 GBN경북방송 및 매체를 통해 수상자를 공모했으며 10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정치경제, 문화예술, 교육봉사 의 3개 부문에서 각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심사위원에는 김윤근 경주문화원 원장, 박종희 동국대학교 교수, 최정임 경주여자중고등학교총동창회장, 신영균 경주제삼교회 목사, 황명강 GBN경북방송(주) 대표 등 5명이다.이날 황명강 대표는 시상식 인사말에서 “오늘날 여성리더들은 문화융성과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졌던 선덕여왕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황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상인 선덕여왕대상 수상자를 올해까지 경주인으로 한정했지만 내년에는 수상자를 경북도로 확대하겠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여성리더에게 이 상을 수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5일, 16일 이틀간 열린 ‘제9회 선덕여왕축제’ 기간 중에 ‘제3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시상식에 앞서 15일 오후 5시 ‘선덕여왕 학술세미나’가 열렸으며 16일 오전 선덕여왕릉에서 추모제의레가 봉행됐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