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지난 14일 영주 영광고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7회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오후 펼쳐진 행복콘서트에선 영광고의 바이올린 연주를 오프닝으로 가을의 서정을 담뿍 담은 트럼펫 솔로, 현악앙상블과 최상의 하모니를 자랑한 알베로벨로의 성악 앙상블, 매혹적인 보컬과 전자바이올린, 청아한 대금 연주와 가을 시 낭송 등 다양한 공연이 학생들의 감성을 적셔놓았다.또 구성진 남도 판소리 ‘춘향전’의 한 대목에서는 관객과 하나 되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다정하고 친숙한 7080 메들리, 정열적인 라틴댄스와 열광적인 스트릿 댄스의 감성과 열정의 콜라보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영광고 권현성(1학년) 학생은 “평소 익힌 1인 1악기로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연주하게 돼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