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신도마을이 지난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2016년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돼 앞으로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보유 기록물인 문서류(책자, 도면, 문서 등 종이기록) 1천277점, 시청각류(사진, 비디오, 오디오) 174점, 박물류(생활용품, 미술품, 현판, 의류 등) 약 30여 점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해 졌다.이번에 지정된 기록사랑마을은 국가기록원에서 민간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기반 조성지원 및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1개 마을을 지정해 기록물 관리 및 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청도군 신도마을이 아홉 번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 청도읍 신도마을에 건립되어 있는 새마을발상지 기념관은 1969년 8월4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경남 수해지역 시찰을 위해 대통령 전용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청도 신거역에 내려 신도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 새마을 운동을 구상한 발상지로서 그간 활동했던 많은 사료들이 기념관 1, 2층에 전시돼 있다.청도새마을발상지를 찾는 외국관광객과 국내관광객이 매년 3만여명이 찾고 있어 역사의 전당으로 새마을 운동과 관련된 책자, 사료집, 사진 등 귀중한 자료가 많이 전시돼 있으며, 이번 기록사랑마을 지정을 통해 새마을 기록물에 대한 학계 등의 관심이 높아질것으로 보인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국가기록원에서 추진하는 기록사랑마을 지정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 보관된 역사적,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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