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장터 ‘어울림극장’ 첫 개관

불로전통시장 아케이드 준공 및 2012년 어울림극장 개막 공연이 15일 불로전통시장 내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타묵 퍼포먼스, 무형문화재 송문창 명인의 공산농요, 축하공연 등 진행되며 준공식, 경과보고 인사말씀, 제막식 순으로 구청장, 국회의원 등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불로시장 아케이드 공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연면적 1,554㎡, 공사비 17억7,000만원을 투자해 아케이드(비가림 시설)를 설치해 눈 비 등 날씨와 관계없이 장보기 가능하도록 설치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심 5일 장터에 개관한 불로전통시장 어울림 극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문화공연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시행된다. 전통시장과 문화가 어우러진 불로전통시장 어울림극장은 지상 2층 야외형 공연장으로 가요교실, ‘불로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사진전 등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지역상인, 주민, 시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전통시장의 만남은 불로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시장으로, 시장 상인들에게는 생활의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문화예술’이 결합된 개성 있는 시장으로 변신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