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개장 첫 날이었던 지난 12일 7개 독립기업관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관이 가장 많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13일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각 기업관의 첫날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현대자동차관에 8천7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7개 기업관 중 가장 많았다.
현대차관은 기업관 가운데에는 가장 안쪽에 위치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2대의 모형 로봇을 이용해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현대차관은 2층에서 3개 벽면을 이용해 상영되는 역동적인 영상이 하이라이트다. 빠른 변화와 웅장함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삼성관이 7천23명으로 뒤를 이었고, 포스코관(6천516명), 롯데관(6천325명), LG관(4천835명) 순이었다. SK텔레콤관과 GS칼텍스관에도 3천810명과 2천556명의 방문객이 각각 다녀갔다.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는데도 `춤추는 로봇`과 `로봇 물고기` 등 최첨단 로봇들이 관심을 끌어 7천228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체 전시관 가운데에는 아쿠아리움에 1만5천857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고 주제관에는 1만2천283명, 한국관에는 1만1천117명이 방문했다.
한편 개장 첫날 방문객은 총 3만5천660명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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