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본격적인 가을철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10~11월을 가을철 일손돕기 및 농촌인력중개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인력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사과수확 및 마늘·양파 파종 등 인력수요가 많은 밭작물을 대상으로 의성군과 유관기관단체와 연계 협력해 일손돕기 및 인력중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성군, 군부대, 사회단체, 학교, 농협 등이 참여하기로 확정됐으며 부족한 영농인력 지원을 위해 모든 가용한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아울러, 농촌 일손돕기 단위를 10여 명 이하로 편성하고 하루 6시간 이상 지원, 횟수를 2~3회로 늘리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 보훈가족, 고령농가, 부녀자농가 등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농촌인력중개사업)에 선정돼 도시유휴인력 연계사업을 통해 봄철 영농기간 124농가에 1천637명의 인력을 연계했다. 또한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통해 60여 농가에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아울러 의성군에서는 가을철 영농기간 중 일손돕기 자원봉사, 일 평균 40여 명의 도시유휴인력 중개뿐 아니라, 체험휴양마을 숙식제공 등을 통해 농작업 구직자가 상시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10월 중순부터 15명이 상시 체류해 농작업 투입시간 단축 등을 통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또한, 인력중개사업 등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2일 의성군 옥산면 옥빛골문화촌에서 의성군, 도농순환생명공동체 관계자 및 인력중개를 희망하는 농가 30여 명과 인력지원시스템,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만성적인 농촌인력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작업 구현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올 연말 의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를 통해 인력중개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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