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군민참여를 통해 의성성문(가칭) 현판 명칭을 숭의문(崇義門)으로 선정했다.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군민 및 출향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184명이 응모한 총 121건의 명칭이 접수돼 이달 12일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심사는 의성군을 대표하는 전 성균관 부관장 김창회 선생을 비롯한 의성문화원장, 비안향교 전교 등이 참여해 합의에 의해 선정했다.공모 선정된 ‘숭의문’은 고려태조가 직접 명명한 1천 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지명인 의성의 대표 이미지 ‘義’(의로움, 올바름)를 숭상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선정된 명칭은 판각을 거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성문명칭공모에 응모해주신 군민 및 출향인들께 감사를 표하며, 공모 선정된 명칭인‘숭의문’을 사용함으로써 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