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3일 구룡포읍 구평1리 경로당에서 지역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포항의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이날 남구보건소에서는 주민들에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포항의료원에서는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에서 내과전문의·간호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검진전담팀이 혈압, 혈당,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X-Ray,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검진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사전에 체크함으로써 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적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찾은 한 주민들은 “크게 아프지 않으면 병원에 가지 않게 되는데 찾아와서 미리 검진도 해주고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 교육도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