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합덕리의 야산에서 이모(48)씨와 조모(48)씨가 한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이들은 대구의 모 건설업체 임직원으로, 검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신변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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