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가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새재종합휴양단지(하초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경북도는 지난 12일 ‘경상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열어 ‘새재종합휴양단지(하초지구)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에 대해 조건부 심의·의결했다. ‘새재종합휴양단지(하초지구) 지역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사회개발을 선도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문경시 문경읍 화초리 산79번지 일원 8만4천440㎡ 부지에 총사업비 1천454억 원이 투자된다. 사업은 2014년 12월 새로운 사업시행자(일성레저산업주)를 선정하고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11월부터 보상을 시작으로 공사를 착수해 2019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단지는 공공시설용지(도로,주차장), 관광휴양시설용지(콘도 및 워터파크, 빌라), 녹지용지로 구성되며, 주요시설인 지하5층 지상16층 규모의 콘도(빌라를 포함해 369세대)와 2천 명 수용 가능한 연회장, 워터파크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537억 원, 고용유발 효과 563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172억 원 등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의결로 문경새재가 지역의 성장 동력을 갖추고 민간 투자를 촉진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취업난 해소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