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심상가연합회(회장 최성훈)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중심상가 전역에서 최대 70%의 할인과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경주중심상가 Sale FESTA’를 실시한다.연합회는 태풍으로 아픔을 겪은 천년고도 경주가 새롭게 도약해 ‘활기찬 안심경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지치고 실의에 빠진 경주시민과 다 같이 화합해 다시 한 번 일어서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또한 연합회는 경주시내 중심상가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합심해 활기찬 상가 분위기 조성함으로써 침체된 중심상가를 활성화시키고 9.12 지진으로 인한 시민불안감을 종식시키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국경일이 연이은 10월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에서 자비로 300개의 국기봉 거치대를 구입해 상가마다 설치하고 지난 1일 일괄 게양했다. 300개의 태극기의 물결이 펄럭이는 경주의 중심상가는 시민들과 함께 지진과 태풍의 아픔을 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최성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심적으로 힘이 든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활기차고 변함없는 상가의 발전하는 모습을 널리 알려 지진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과 경제를 회복해 예전과 같이 활기찬 천년고도 경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