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3일 경북도교육연구원에서 정보보안 의식 고취를 통한 각종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급 학교장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태가 빈번히 발행하고 그에 따른 2차 피해는 점점 증가하고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관 특성상 학교는 정보보안이 허술할 경우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위해 인증서 및 권한 부여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역할과 책임 등으로 이뤄졌다. 이영우 교육감은 “지능형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최상의 기술적 보완을 하더라도 관리적 허점이 있다면 뚫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보안의식을 고취해 정보보안 기본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