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지난 12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전교생 모두 ‘성 바오로 안나의 집’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편지를 전달하고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에델바이스’, ‘마법의 성’,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곡을 연주하며 작음 음악회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교내 1인 1악기(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등) 프로그램을 통해 키워왔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 연주회가 끝나고 학생들이 집접 쓴 편지와 카드를 안나의 집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이서현 교장은 “핵가족화와 더불어 현대인의 바쁜 생활로 인해 조부모와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학생들이 악기연주를 함으로써 재능기부도 하고 어르신들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이런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