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13일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이용해 복합영농단지 등을 만들어 공동체를 분양하겠다고 속여 전국 투자자를 상대로 124억여 원의 투자금을 유사수신한 영농조합법인 A모(5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말 대전에 사무실을 두고 센타장을 모집해 유사수신 교육을 시킨 후 경산시 모 소재 영농조합 본사교육장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또한 투자자들로부터 1구좌 당 120만 원을 투자하면 매일 1만7천46원의 이윤 배당을 200만 원까지 주겠다고 속여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투자자 1천334명에게 총 5천793회에 걸쳐 124억3천만 원 상당을 교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