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차세대 산업혁명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에 적합한 인적자원을 전략적으로 양성하는 등 미래 변화를 기회요인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특히 중요한 것은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전략적 직업능력 개발이다. 이는 산업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걸맞은 직업능력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개인이아 국가적 차원에서 일자리 경쟁의 핵심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에서 고용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ILO 직업능력개발포럼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미래 일자리에 대응한 직업능력개발 전략을 OECD, ASEAN 등 국제기구 관계자뿐 아니라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앞으로 세계경제성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직업능력개발 과제와 전략을 산업계와 교육훈련기관 차원에서 조망하고 ILO아ㆍ태지역 향후 총회에 보고하고 논의한다고 하니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우리나라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ILO 등 국제기구로부터 원조를 통해 직업훈련기관을 설립했으며 산업발전 단계별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이 있다. 이러한 발전경험은 개도국이 우리나라로부터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노하우 중 하나이다. 이처럼 개도국 수요를 고려해 지난 5월 ASEAN+3 고용노동 장관회의에서 우리정부는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직업훈련센터 설립을 제안하므로 아세안 회원국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이어 지난 9월 개최된 ASEAN+3 정상회의에서도 이러한 계획에 대한 정상들의 지지를 얻은바 있다.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기술교육대를 중심으로 해외 직업훈련기관과의 협력과 개도국 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3년 사이에 대구 경북지역 대학 내에 설치된 청년고용센터의 절반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청년고용센터는 고용노동부가 학생들의 취업상담 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7개 대학에 설치한 기관이다.지역 대구고용노동청 관할 대학청년고용센터 14곳 가운데 한동대, 계명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서라벌대, 대구공업대, 영남대와 대경대 등으로 7곳이 폐쇄됐다. 이로 인해 해마다 8천명 이상의 대구경북의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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