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최근 대화퇴 어장 등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들을 대상으로 대형경비함과 항공기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회유성인 오징어 어군이 대화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국내 어선뿐만 아니라 북한과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까지 남하해 마찰이 우려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본부에 따르면 현재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 중국어선 총 1천83척 중 339척이 중국으로 돌아갔으나 아직 744척이 북한과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중이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 “해양주권 수호와 어업인,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해군·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등 관련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본부는 중국어선 감시단속 강화를 위해 대형함정 8척에 함정별로 9명씩 총 72명으로 구성된 해상특수기동대를 최근 조직하고 현장에 투입시켰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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