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도시들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포항-경주-울산시는 11일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지역전문가와 시의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심포지엄을 갖고 세도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한동대 구자문 교수는 해오름동맹의 미래지향적 방향으로“네트워크 도시화 및 다핵도시체계”를 제시하는 한편, 상생발전전략으로 각 도시가 보유한 자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도시 간 긴밀한 네트워크화를 통한‘다핵도시지역체계형’네트워크 도시권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주대학교 김규호 교수는 “울산-경주-포항지역의 문화관광 연계방안”을 주제로 지역관광의 문제점 분석과 동해안권 관광개발계획을 제시했으며, 지역연계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광역관광상품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식 및 접근방법의 전환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박사는“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본 신동해안 시대”를 주제로 울산-경주-포항의 새로운 협력의 시작으로 울산-포항 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라 세도시의 주요시책 협력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산업의 발굴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의 전문가들과 언론인, 정치인들이 함께 세도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이강덕 포항시장은“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관산학연의 자발적 동참이 고무적이며 지역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과 열정으로 해오름동맹이 세계경제를 주도할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