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공무원들은 11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수확을 위해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이 날 일손 돕기 지원은 군청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해 벼 도복피해가 많은 평해읍(평해리, 월송리) 및 기성면(방율리, 척산리) 등 6농가(3.0ha)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들은 벼 도복농가 조기수확을 위한 콤바인 진입로 및 곡각지점 벼 베기 등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조기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 농가주는 “작물의 특성상 도복됐을 때 신속히 복구하지 못하면 피해가 더 커져 걱정하고 있었는데 군청 공무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노태일 친환경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시 지역민의 안전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