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상리공원(대구 서구 중리동)에서 백인(百忍) 권준 장군의 불굴의 독립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권준 장군은 경북이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50사단장을 역임했다. 제막식은 과거 50사단이 주둔했던 자리인 상리공원에서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관용 지사와 권영빈 권준장군 기념사업회 대표, 서정천 제50사단장, 오진영 대구보훈청장, 최철준 대구경북병무청장, 대구·경북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을 지켜봤다. 제막식은 ‘아름다운 나라’ 성악 중창을 시작으로 건립 경과보고, 권준장군 공적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행사장 좌·우측에 권준 장군과 안보 사진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를 통해 “권준 장군 흉상은 비록 작은 동상이지만 독립운동가이자 우국충정의 장수로 세인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 질 것”이라며 “후손들에게는 애국애족의 빛나는 기록이자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경북은 화랑·선비·호국정신과 5천 년 가난을 끊어낸 새마을운동의 발원지로 이런 정신문화를 이끌어온 경북의 혼과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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