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역 학생들의 영어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말 행복한 영어학교’ 2학기 개강식을 지난 8일 경주대학교 공학관 대강당에서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주말 행복한 영어학교’는 경북도교육청과 경주대학교가 지역 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과 타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매년 1·2학기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포항·경주·영천 지역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8개 학급으로 편성해 오는 12월 10일까지 총 10주간에 걸쳐 30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포항·경주·영천 지역 23개 초등학교 학생 135명과 학부모, 원어민 교수,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은 경주대학교 소속 원어민 교수들의 검토를 거친 교재를 가지고 9명의 교수가 학생 수준에 따라 수업 방법을 달리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재에는 학생들의 가정과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건강과 행복’과 ‘방학’, 경주의 현실과 관련된 ‘지진과 화산’ 등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10개의 주제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숙자 정책과장은 “주말 행복한 영어학교는 대학의 우수한 강사진이 중심이 돼 운영되는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의 영어 학습과 문화 이해 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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